이번엔 진공청소기 특허전쟁…英 다이슨 삼성에 소송 제기

 

이번엔 진공청소기 특허전쟁…英 다이슨, 삼성에 소송 제기

 

 

 

 

영국의 진공청소기 전문업체 다이슨이

삼성전자의 신제품 청소기에 대해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고 해요!

다이슨 측은 삼성의 모션싱크 청소기에 대해

`모조품처럼 보인다`고 평가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이에 삼성전자 측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고 하네요

 

 

삼성전자는 "모션싱크는 삼성의 광범위한 연구 개발의

 결과"이며 "삼성은 다이슨의 주장에 대한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해요

소송의 핵심은 다이슨의 스티어링 기술이

 삼성의 진공청소기에 사용됐는지 여부가 될 전망인데요~

 

 

 다이슨 측은 삼성이 볼(Ball) 기술을 이용해

전체 메카니즘을 조정하는 다이슨 청소기의

기술을 차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해요

소송 대상이 된 삼성전자의 모션싱크는

지난 6월 출시된 프리미엄 청소기 인데요

다이슨은 제임스 다이슨이 1993년 창업한 회사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밀레, 보쉬, 일렉트로룩스 등

 유럽 전통 강호를 제치고 세계 청소기 시장 점유율

 1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해요

앞서 다이슨은 다른 업체들과도

특허 관련 소송을 진행한 바 있는데요~

 과거 진공청소기 업체 후버가 `트리플 볼텍스` 모델을

출시하자 특허 침해 소송을 내

 400만파운드의 보상금을 받았고

지난해 10월에는 보쉬가 산업스파이를 고용해

첨단 기술을 빼갔다며 영국 법원에 소송을 내기도 하였어요

 

 

삼성전자에 특허 소송을 낸 것은 이번이 두번째 인데요~

 다이슨은 2009년에 삼성전자 청소기에 적용된 기술이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해

59만파운드(약 10억원) 배상 판결을 받은적이 있었어요

 

한편 다이슨의 이번 소송을 놓고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생활가전 공략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어요~